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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하늘엔 캄차카 블루

소록 | 연록 | 8,500원 구매
0 0 494 33 0 44 2019-09-18
그저 그런 회사원의 삶에 매몰되어가던 어느날, 이름도 생소한 러시아의 동토, 캄차카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뜨거운 화산위에 차가운 만년설이 내려앉은 곳, 세상의 동쪽 끝 가장 첫 해가 뜨는 곳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보다 특별한 여행지, 눈을 압도하는 아름다움을 찾고 있는 분이라면 이 책과 이 곳을 추천합니다. 사진과 영상을 만드는 두 사람이 찍은 총 66장의 풀 컬러 사진도 함께 담았습니다. 지금 일상이 뭔가 답답한 당신이라면,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캄차카의 중청색 하늘을 선물합니다. '새벽 하늘엔, 캄차카 블루ㅡ’

월사금

강경애 | 연록 | 2,000원 구매
0 0 241 6 0 4 2019-09-18
“모두가 먹고 사는 어려움에 허덕이던 일제강점기, 오늘도 월사금을 가져오지 못한 셋째는 선생님을 피해 교실에 남아 운동장의 친구들을 바라본다.” 《월사금》은 일제강점기 활동했던 여류 작가 강경애의 단편이다. 후원금 성격으로 학교에 매달 일정액의 ‘월사금’을 납부했던 시절이다. 지금은 월사금이 사라졌지만 월사금과 꼭 닮은 돈들은 여전히 남아 우리를 비참하게 하기도, 상처를 주기도 한다. 경제적인 부유함이 삶의 질과 거의 동일한 개념이 된 지금, 일상 속에서 셋째의 마음이 되는 순간은 오히려 더 많아졌을지도 모르겠다. 이 이야기에서 그런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고 잠시나마 그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슈크림

백신애 | 연록 | 2,000원 구매
0 0 211 6 0 14 2019-09-18
슈크림은 백신애의 신혼여행에 관한 짧은 수필이다. 저자가 살았던 시대 분위기 상 아버지나 남편의 권위는 절대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억압된 여성의 권리에 관심이 많았던 저자였던만큼, 시대 상황에 어느 정도는 순종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작가의 모습이 유쾌한 문체로 잘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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